노래방 하면서 가슴 존나 아팠던 썰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노래방 하면서 가슴 존나 아팠던 썰

링크맵 0 431 2020.03.18 03:55
출처http://www.ilbe.com/8361079927

 

노래방 하는 게이다.

 

 

방금 진짜 슬픈 일이 있었는데

 

 

 

4인 가족이 방하나 잡고 지금 노래 하고 있는데

 

아버지가 혼자 나오더라

 

오늘 자기 생일이라 노래방 가족끼리 왔다고 하더라

 

 

나와서 자식 노래 조용히 듣길래

 

 

따님이 노래 잘한다고 하니까

 

 

자기가 중학교때 두 부모를 잃고 

 

정말 어렵게 자랐는데

 

자식만큼은 하고 싶은거 시키고 싶어서

 

지금 보컬하려고 하고 있다더라

 

 

원래 노래방도 안오려 하는데

 

아버지 소원이라 해서 처음 왔다고

 

저정도면 밥벌어 먹을수 있겠다고 하며

 

 

엄청 뿌듯해 하더라.

 

 

 

 

여기서 끝이면 좋았는데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고 좀있다가

 

 

노래가 끊기더니 딸이 왜 영상 찍냐고 신경질 부리더라

 

 

와.. 애비 입장에서 보컬 그것도 하고싶은거 시키고 싶어서

 

딸노래 들어보지도 못하고 돈들여 가면서 키웠는데

 

 

자랑스러워서 혼자 노래하는거 보려고 찍는거 가지고

 

짜증내는거 보고

 

 

뭐라 형용할수 없게 내가 울컥 하더라.

 

 

하튼 지금 마음이 좀 이상하다

 

 

 

 

3줄 요약

 

1. 어렵게 자란 애비가 딸 보컬 시키려고 키웠는데

 

2. 처음 들어봤다며 엄청 뿌듯해함

 

3. 혼자 보려고 영상 찍으려 했는데 딸이 엄청 짜증내며 노래 끊음

 

 

지금 내 마음이 이상함

Comments

Total 12,125 Posts, Now 1 Page

Category
설문조사
결과
방문자현황
  • 현재 접속자 0 명
  • 오늘 방문자 4,090 명
  • 어제 방문자 5,999 명
  • 최대 방문자 8,933 명
  • 전체 방문자 2,876,876 명
  • 전체 게시물 143,117 개
  • 전체 댓글수 899 개
  • 전체 회원수 7,906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