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임진강 월북자.ssul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스압] 임진강 월북자.ssul

링크맵 0 1,967 2020.03.19 11:13
출처http://www.ilbe.com/4035743253

나도 모르는사이에 아이디가 하나 있었네

월북자 낮이다 밤이다. 총알 1만발쐈다 1천발쐈다 말 많은데
내가 이때 당시 월북자놈한테 총도 쐈고, 월북자놈 머가리 터진것도 봤고했으니까
내가 적는글이 거의 맞다고 보면 된다.

장문의 글 처음이고 이렇게 글 적는것도 처음이니까 재미없고 두서없어도 이해해주길바라면서 적는다!
시간없는게이들은 스크롤 밑으로 내려서 굵은글자만 읽고가면된다!

아 그리고 여기에 적으면 안되는 군사기밀같은거 있으면 댓글로 좀 남겨주라. 무섭다

--

13년9월이였다.

내가 이때 상병이였고 부사수가 어제 갓들어온 신병이였는데 하루에 2~3시간 길게는4시간(끊어서)잘 정도로
인원이 너무 부족해서 신병도 공포탄채워서 내 부사수로 내보내더라.

그냥 어느때처럼 쌍안경으로 빨갱이새끼들 막 묘기같은거 부리는거 보면서
저 새끼들은 밥도 못먹는다는데 힘이 남아도나?라고 생각하면서
경계서고있었는데 전화기울리길래 "통신보안~몇초소 누구누굼다^오^"하자마자 존나 다급한 목소리로
"실제상황이고 월북자발생했다. 무기 휴대여부 파악안됬고 보이는즉시 사살해라는 대대장님 명령이다"라길래

난 이런일이 하루에도 몇번씩 일어나는것마냥 존나 차분하게 "예. 보이면 사살하겠습니다"했지. 아마도 믿기지않아서 그랬던거같다.
그리고 부사수한테 "누구누구야 지금 진짜 적떴다. 강따라서 북한으로 넘어갈려는 월북자 떴다는데 보이면 죽이란다"라고 하니까
신병 존나 쫀 목소리로 "예?예? 진짜 적이요? 저 공포탄인데 저 어떡합니까?" 라고 긴장했는지 요자 존나 쓰길래
이새끼 진짜 큰실수할까봐 탓하지는않고 그냥 좋게
"일단 경계잘해라. 경계잘하고 보이면 나한테 무조건 말해라"하고 두눈 존나 부릅뜨고 경계했지

한 30초 흘렀나. 총소리 한 100발정도 들리는거. 그래서 "아 시발 시작됬구나. 잡고 휴가가서 딸치자 요싴ㅋㅋ!"라고 생각하고
이새끼 제발 여기로와라 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했지

그리고 얼마후에 총소리끊기고 3~4분 정적 후에 우리소초애들 전원 투입하러 ㅈㄴ달려가는거 보이고
(이때 다들 취침시간이였는데 자는와중에 일어나서 환복하고 총빼고 탄받는속도 ㄱㅆㅅㅌㅊ였다고 생각함)
또 한 3분흘렀나. 총소리 존나 들리는거임. 옆소초도 전원투입해서 월북자한테 총 ㅈㄴ갈기는거였음

그리고 옆소초에서 놓쳤다고 월북자가 우리쪽으로 넘어오고있다고 하길래 이때부터 좀 긴장됬는지 존나 더워지기 시작함.
그리고 저기 무슨 흰색물체가 오는게 보이길래 그냥 강에 떠다니는 부유물이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어떤 미친놈이 난데없이 그 부유물에다가 존나 갈기길래 경계투입전에 배웠던것중에서 하나 떠올라서 아 그거구나했음
무슨 방법이냐면 스티로폼에 얼굴을 집어넣을 수 있을만큼 뚫은다음에 숨구멍을 뚫어놔서
몸은 강으로 다 잠기게하고 그 스티로폼에 얼굴을 집어넣고 배영으로 헤엄쳐서가는방식인거였음
이렇게했을때 실제로보면 임진강이 존나 맑은게 아니라서 몸은 아예안보이고 스티로폼만 보였던거였음

나도 갈기고싶었는데 앞으로도 앞으로지만 옆으로도 거리가 꽤 있었기때문에 내 앞으로 올때까지
기다리다가 존나 쐈다. 물론 양옆에서도 존나 쏴댔음.
근데 아무리 주간이라도 한 300~350미터 정도 거리되있는데다가 좀만한 스티로폼하나만 떠있으니까
진짜 거의 안보이고 조준하는거 자체가 힘들더라.
쏘면서 느낀 감정은 사람한테 쏜다는게 믿기지가않는다는 느낌이랑 저새끼 꼭 잡아야한다는 느낌이랑
막 여러가지 감정이 휘말려서 그 때 느낌은 뭔가 알수없었고 좀 졷같았다.
계속 쏘다가 한 두탄알집썼나. 사격중지신호뜨길래 사격중지하니까 적 그냥 가만히 있길래 아 죽었구나..라고 생각만했지
별 생각은 없었다. 휴가생각도 안떠올랐고 누가 죽였는지만 약간 궁금했다.

그리고 20분정도인가 30분정도인가 그 목표물향해서 견착하고있는데 저기 옆소초에서 단정이라는 보트타고
시체건지러 오는거 보이고. 땅깬데 배타고다님ㅋㅋㅋ
북한 도발있을수도있으니까 계속 상황유지한다는 얘기만 듣다가 씨발 밤 7시쯤인가 끝났음
그리고 내보고는 철검할때까지 계속 경계서라고하길래 밤11시인가 그쯤에 근무 끝나고 소초 들어가는길에
시체봤는데 오른쪽눈썹쪽부터 턱까지가 피떡갈비 되있었고. 오른손등도 한발 맞았는지 관통당해있었다
정확히 오른손인지 왼손인지 햇갈림. 헤드샷맞은게 존나 신선해서
그리고 시체봤는데 막상 헛구역질나오거나 막 잔인하다거나 그런 것 못느꼈고 그냥 아 시체구나..라고만 생각했다
이때 우리소초원들 대부분이 시체보고 아 그냥 시체구나. 라고만 생각했었다고하더라
아마도 존나 잠못자고 피곤해서 그랬던 거 아니면 그냥 현실감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아

그리고 다음날 이름뭐였지 기억안나는데 하여튼 최신장비에 화질은 그냥 그럭저럭한 장비로 봤는데
K3가 존나 아깝게 바로옆에 3발 두두두쏘는거였는데 누군진몰라도 사격실력 개ㅆㅅㅌㅊ
그리고 계속 쏘다가 헤드샷한대맞고 (정확히는 턱아래부분) 피터지면서 머가리 들리고 그대로 그냥 즉사한것처럼
계속 가만히있고 그 후에도 총알은 계속 주위맴돌다가 사격신호울렸는지 멈췄음

이때 옆소초에서 한 500발쏘고 우리쪽에서 한 300발쐈음
그리고 이새끼가 왜 월북을했냐면 일본시민으로 갈려고했는데 팅기고, 또 어느나라로 가서도 팅기고 하다가
답이안나왔는지 북한으로 갈려고했던거ㅋㅋㅋ
또 이때 언론에서는 이때 임진강상태는 만조였고 그대로 물살따라 흘러오면 아군섹터인데 왜 굳이 죽일필요가 있었냐라고 하는데
ㅈ까는소리. 30분은 넘게 물살따라 흘러가야 아군섹터나오고 옆은 아군이라지만 앞은 북한이기에
언제든지 북한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였다. 물이 정확하게 오른쪽으로만 흐르는지아는데
물골같은 변수요소가 다양해서 그 상황에서는 언제든지 북한쪽으로 갈 수 있었다.
그런데 종북새끼들은 존나 야만인이라고 매도함ㅋㅋㅋ
아 그리고 이때 빨갱이새끼들도 존나 움직였더라ㅋㅋㅋ
참고로 옆소초는 빨갱이랑 제일 가까운곳이 진짜 바로 코앞. 500미터도 안되기에(이런거 적으면안되면 말좀. 적으면서도 무서움)
총쏘는거 다 봐서 이 빨갱이새끼들도 한바탕 난리도아니였다 ㅋㅋ
제일 불쌍했던건 시체가 제일 좋은 소초로 옮겨졌는데 (기무사, 국정원 등에서 나와서 거기로 옮겨짐)
거기 소초애들은 4명씩 시체주위 근무선다고 하루날밤 꼬박샌애들도있떠라. 계단 2천개씩 타는놈들인데 개힘들었을듯

그리고 일게이들 가장 궁금한게 있을건데 처음에 발견한 영상감시병이랑 초병 국가유공자됬다
아들 군대보냈는데 국가유공자되서 돌아옴. ㅍㅌㅊ?
군대갔다가 국가유공자됬음 ㅍㅌㅊ? 라고 내년에 글 올라올수도있다.

휴가는 처음발견자들 30일받고 옆소초랑 우리소초는 그냥 6일받았다..
다른 소초는 아무것도 없었고 존나불쌍

 

요약--------------------- 글이 길다보니 요약도 길다

 

1. 내가 월북자 사건발생당시 월북자한테 총까지쐈던놈이니까 내말이 맞다고 보면 된다!
2. 낮이였고 탄 소비량은 1천발이 약간 안됬다
3. 최초발견자 국가유공자에 30일포상 / 나포함 쩌리들 6일포상...
4. 옆으로가면 아군인데 왜 죽였냐? 북한으로 충분히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였고 30분동안 흘러가야 아군섹터

5. 월북이유는 난민신청 일본에서 팅기고 여기저기 다 팅기니까 북한갈려고했던거

6. 미안! 존나 두서없다! 글같은거 처음 써봐서 진짜 못썼는데 읽어줘서 고맙지는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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