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종교에 빠져들게 된 썰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아빠가 종교에 빠져들게 된 썰

링크맵 0 1,130 2020.03.19 10:56
출처http://www.ilbe.com/3913079054


한때 개독 신자였고 세례까지 받았었다.



우리가족도 기독교 집안이라 제사를 지내도 절은 일절 하지않는다 .



우리 아부지가 현재는 집사다.



이 이야기는 우리 아부지가 집사가 되기까지, 



그러니까 기독교에 미치기 되기까지의 짧은 이야기다.



아부지는 나 어릴 때 삼일한을 시전하며 매일 카드치러 다니시며 술을 퍼마셨다.



그러던 중, 아버지는 사업이 망했다.

 


그러자 어머니에게 복종하는 사람이 되시더라.



다행히 어머니가 하는 사업은 무난히 잘풀렸다. 



그때부터였다. 



가족의 기둥이셨던 아버지는 굳게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아버지는 어느덧 어머니의 지시대로 움직이는 꼭두각시가 되어있었다.



아버지는 분노인지 수치심인지를 해소하고 싶었는지 매일 술을 마셨다 .



보통사람이 티비보다 목마르면 물마시듯.



누워서 티비보다 호로록.



샤워하고 호로록 잠자다가 호로록.



어머니가 뭐라 하면 숨어서 호로록.



그러다 2년 째 자다말고 데굴데굴 구르시며 배아프다고 하셨다.



병명 : 간경화. 



처방 : 술마시지 마세요.



한달쯤 있다가 다시 호로록 하시던 아부지는



음, 6개월후쯤에,



다시 엠블란스에 실려 병원으로 가셨다.



병명 : 지독한 간경화.



처방 : 다시 마시면 죽을 수 있음.



그후로 지독한 금단현상을 겪으셨다.



자다말고 내방문을 벌컥열고 



"니친구들이랑 왜이렇게 떠들어?! "



"친구들 숨겨놓고 떠들지마럿!! "



헛소리를 들으셨다.



지금은 웃지만 그땐 정말 씹소오름이 돋더라.



화를 내며 다그쳐도, 거짓말 하지말라고 다안다고 나 안미쳤다고 하시더라.



그렇게 불안불안한 몇 달이 지나고,



아버지가 안정을 되찾게 된계기는 집안에 굴러다니던 성경책이었다. 



성경책을 머리맡에 두고자니



누군가 속삭여 주며 시원한 바람이 분다더라.



그뒤로 성경책을 읽고 교회를 다니며 



개독신자가 되셨다.



사람은 이렇게 종교에 빠져든다.



현재 우리 아부지는 '신의 목소리를 듣는 집사'라고 불린다.



사람들은 그게 정신병인지 모른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
10925 형오늘 썰 존나 푼다 링크맵 2020.03.19 528 0 0
10924 소개팅 받은여자 찜질방 링크맵 2020.03.19 1098 0 0
10923 소개팅 2 링크맵 2020.03.19 1196 0 0
10922 줘도 못 먹은 썰 - 1 링크맵 2020.03.19 577 0 0
10921 줘도 못 먹은 썰 - 2 링크맵 2020.03.19 436 0 0
10920 짞사랑 하던 여자동생을 만낫는데.. ㅁㅊ... 링크맵 2020.03.19 1671 0 0
10919 여팀장님 택시에서 강제 ㅅㄱㄱㅏ ㅅ 링크맵 2020.03.19 1299 0 0
10918 (펌글)pc방 공용화장실에서 배탈난 여중생 구경한 ssul 링크맵 2020.03.19 1365 0 0
10917 내 친구 벌크업한 썰.ssul 링크맵 2020.03.19 1177 0 0
10916 친누나 개 패듯이 팼다가 파출소 다녀온 썰 링크맵 2020.03.19 1378 0 0
10915 목욕탕 싸우나에서 죽을뻔한 썰 링크맵 2020.03.19 1133 0 0
10914 초딩때 팬티만 입고 나돌아다닌 썰 링크맵 2020.03.19 1434 0 0
10913 얼마전에 소개팅한 썰 링크맵 2020.03.19 1866 0 0
10912 첫사랑이 여고딩이였던 썰.ssul 링크맵 2020.03.19 1518 0 0
열람중 아빠가 종교에 빠져들게 된 썰 링크맵 2020.03.19 1131 0 0
10910 미국에 있는 사촌형에게 들었던 썰.ssul 링크맵 2020.03.19 565 0 0
10909 20살때 노가다알바 갔다가 치욕받은 썰 링크맵 2020.03.19 790 0 0
10908 내 슬픈 생일 썰.ssul 링크맵 2020.03.19 1690 0 0
10907 딸치다 현행범으로 잡힌 썰 링크맵 2020.03.19 625 0 0
10906 교회 다닐때 짝사랑했던 썰.ssul 링크맵 2020.03.19 1368 0 0
10905 편돌이 하다가 첨보는 손님이랑 ㅈㄴ 웃다가 사귄썰 링크맵 2020.03.19 1048 0 0
10904 한살 많은누나 술취해서.. 링크맵 2020.03.19 680 0 0
10903 술취한 누나 2탄 링크맵 2020.03.19 584 0 0
10902 술취한 누나 3탄 흥분 링크맵 2020.03.19 1390 0 0
10901 자취하는 년들의 신박한 생활의 지혜 발견할 썰 링크맵 2020.03.19 531 0 0
10900 좆고딩때 사회봉사한 썰.ssul 링크맵 2020.03.19 1891 0 0
10899 고딩때 선배 응딩디 쓰다듬은 썰.SSUL 링크맵 2020.03.19 918 0 0
10898 어릴때 피자 먹고 씁쓸했던 썰 링크맵 2020.03.19 671 0 0
10897 강원도 놀러갔다가 겪은 실화 썰 링크맵 2020.03.19 503 0 0
10896 실화)친구잘못만나서 쌤한테 찍힘 링크맵 2020.03.19 753 0 0
10895 (펌)동생을 팬티바람으로 만든 기지배를 형이 몇배로 복수한 ssul 링크맵 2020.03.19 872 0 0
10894 시험끝난날에 놀다가 전남친이랑 맞짱뜬썰 링크맵 2020.03.19 916 0 0
10893 (지식인펌)찜질방에서 남초딩 애들 흥분시킨 여고생의 고민 ssul 링크맵 2020.03.19 607 0 0
10892 실화)부실장 돼지된 썰 링크맵 2020.03.19 511 0 0
10891 성추행당했다가 임신하고 결혼한 썰 링크맵 2020.03.19 1849 0 0
10890 고딩때 피시방에서 야애니 다운받은 썰.ssul 링크맵 2020.03.19 1325 0 0
10889 게임하다 첫사랑만난썰 SSUL 링크맵 2020.03.19 474 0 0
10888 OT때 섹드립 치다가 아싸된 썰.ssul 링크맵 2020.03.19 1078 0 0
10887 내 나이 31, 오늘 일자리 에서 짤린 썰.ssul 링크맵 2020.03.19 443 0 0
10886 목욕탕에서 구여친의 남편 만난 썰 링크맵 2020.03.19 1573 0 0
10885 어머니한테 죄송스러운 썰.ssul 링크맵 2020.03.19 667 0 0
10884 내생에 첫소개팅 썰.ssul 링크맵 2020.03.19 513 0 0
10883 여자가 강간 및 성추행 당할때 도와주지말아야 되는 이유 .ssul 링크맵 2020.03.19 2246 0 0
10882 여친 놀리다가 깨진 썰.ssul 링크맵 2020.03.19 434 0 0
10881 절대 등산동호회 가지마라 .ssul 링크맵 2020.03.19 1183 0 0
10880 (펌)졸업식날 선배들 교복 찢기 선동했던 후배년의 최후 ssul 링크맵 2020.03.19 809 0 0
10879 (펌)알몸으로 국민체조 내기걸고 승부한 ssul 링크맵 2020.03.19 923 0 0
10878 핵뚱녀의 육변기가 된 썰.ssul 링크맵 2020.03.19 2227 0 0
10877 (펌)수영장에서 악당녀 통쾌하게 복수한 ssul 링크맵 2020.03.19 657 0 0
10876 누나와 새우깡의 추억 링크맵 2020.03.19 908 0 0
Category
설문조사
결과
방문자현황
  • 현재 접속자 0 명
  • 오늘 방문자 4,136 명
  • 어제 방문자 4,445 명
  • 최대 방문자 8,933 명
  • 전체 방문자 2,889,966 명
  • 전체 게시물 143,252 개
  • 전체 댓글수 899 개
  • 전체 회원수 7,90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