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보드게임 카페에 가면 다들 어떤 게임해야할지 고민 많지 않아?

'보드게임'하면 항상 거론되는 게임들!

할리갈리, 루미큐브, 부루마블, 젠가...

이제는 좀 더 넓은 폭의 게임을 즐겨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또 다른 재밌고, 신선한 게임들,

내가 좋아했던 보드게임들 한 번 추천해볼게!

※ 추천 기준

1. 내가 직접 플레이해본 보드게임

2. 내가 가지고 있는 보드게임

3. 이왕이면 입문용이라 할만큼 쉬운 보드게임

1. 카탄의 개척자

첫번째 게임은 <카탄의 개척자>

사진처럼 땅과 숫자를 세팅하고 각자 자신의 마을과 도로를 건설,

주사위를 굴려 자신의 마을이 놓인 땅의 숫자가 나오면 해당 땅의 자원을 획득할 수 있고,

 그 자원들로 또 다른 마을을 건설하거나 업그레이드, 발전 카드를 구매할 수 있어.

그렇게 가장 먼저 10점을 만드는 게임으로, 내가 이 게임으로 보드게임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었어!

보이는것과는 다르게 전혀 어렵지 않고, 확장판도 많이 출시된 보드게임계의 명작이지.

인원수 - 2~4인 (확장판에 따라 5~6인도 가능)

장점 - 난이도 쉬움, 첫 세팅 말고는 딱히 세팅할 것도 없음

단점 - 주사위빨이 심할 때가 있어서 은근히 '운빨좆망겜' 성격도 있음

추천도 [7점/10점]

2. 러브레터

두번째 게임은 <러브레터>

오로지 카드 16장으로 진행되는 초심플게임.

각 카드별로 능력이 있고, 능력들을 사용해서 나를 제외한 나머지를 아웃시키는 게임!

한판한판이 스피디하고 짧게 진행되고, 은근히 머리써야하는 게임으로,

다빈치 코드보다도 더 재밌는 추리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

인원수 - 2~4인

장점 - 휴대용으로도 좋을 정도로 작고, 5분도 안 되어서 룰 설명도 편함

단점 - 딱히 없음.

추천도 [9점/10점]

3. 레지스탕스 아발론

세번째 게임은 <레지스탕스 아발론>

쉽게 말하자면 '마피아 게임'

다만 탈락하면 할 거 없던 대부분의 마피아 게임류 보드게임들과는 다르게

자신의 정체가 들켜도 계속해서 살아서 사람들과 대화하는게 가능함.

그래서 최근에는 마피아 게임류에서 가장 인기 많은 게임으로 손꼽히는 게임 중 하나!

자세한 룰은 더 지니어스 시즌3 2화의 '배심원 게임'을 참고!

이 게임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게임이야.

인원수 - 5~10인 (추천하는 인원수는 7인 혹은 8인)

장점 - 죽이는게 없어서 자신의 정체가 들켜도 활동이 가능해서 소외되지 않음

단점 - 최소 인원수가 5인이기 때문에 사람 모으기 쉽지 않음

추천도 [8점/10점]

4. 스플렌더

네번째 게임은 <스플렌더>

사진 아래의 보석을 모아 중앙에 있는 카드들을 구매, 가장 먼저 15점을 내는 게임이야.

별 거 없어보이는 게임이지만, 막상 시작하고나면 다들 자기 점수낼 생각밖에 안 하느라

혹자는 '가장 큰 소리는 눈알 굴러가는 소리'라고 할 정도로 강제로 침묵하게 되는 게임이야!

확장판도 있으면 더 깊이있는 게임도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보석 토큰은 겉은 플라스틱인데 속은 쇠로 되어있어서 은근 무게감 있고 만지고 놀기 좋음ㅋ

인원수 - 2~4인

장점 - 첫 인상만 넘어가면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강력추천 게임

단점 - 머리쓰기 싫어하면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음

추천도 [10점/10점]

5. 노 땡스

다섯번째 게임은 <노 땡스>

각자 칩을 받고, 랜덤하게 나오는 숫자들로 경매를 진행함.

받고 싶으면 받아가고, 받기 싫으면 칩을 내서 거부하는 게임.

자신이 가져간 카드의 합이 가장 '낮은' 사람이 승리하므로 카드를 덜 가져가는게 중요함.

역시 자세한 룰은 더 지니어스 시즌2 8화 '마이너스 경매' 게임을 참고!

인원수 - 3~7인 (추천하는 인원수는 4인 혹은 5인)

장점 - 휴대용으로 좋음, 룰도 간단해서 설명하기도 쉬움

단점 - 카드를 잘 못 섞으면 게임이 진짜 재미없어지면서 분위기 애매해짐

추천도 [7점/10점]

6. 주사위 뱅

여섯번째 게임은 <주사위 뱅>

카드게임으로 된 뱅은 한 때 마피아 게임류의 보드게임으로 유명했지만,

너무 많은 카드의 능력을 외운다거나 몰아가기 등으로 게임을 지치게 하는 요소들이 많았음.

반면 주사위 뱅은 이 모든 요소들을 주사위화 시키면서도 파티성을 놓치지 않음.

무엇보다 한 게임을 진행하는 시간이 길지 않아 매우 스피디하고 재밌음.

인원수 - 3~8인 (추천하는 인원수는 5~7인)

장점 - 카드 뱅보다 훨씬 간단하고 스피디한 게임 진행 가능

단점 - 종종 발생되는 운빨좆망겜 요소와 몇몇 캐릭터가 간혹 사기적일 때가 있음

추천도 [8점/10점]

7. 스파이폴

일곱번째 게임은 <스파이폴>

인원수에 맞게 카드를 지급하는데 다른 사람은 '장소'가 쓰여있지만 딱 한 장 있는 스파이 카드는 해당 장소를 모름.

서로 질문을 통해 스파이는 어느 장소인지, 다른 사람들은 누가 스파이인지 밝혀내는 게임.

스파이가 되면 개쫄리고, 일반 시민이 되면 추리하는 재미!

특히 준비된 장소들도 많고, 누가 어느 장소에서 스파이가 되느냐에 따라 매 게임이 달라짐ㅋㅋㅋ

인원수 - 3~8인 (추천하는 인원수는 5~6인)

장점 - 스파이든 시민이든 추리하는 재미가 개꿀잼

단점 - 스파이가 너무 황당하게 걸리는 경우도 많아서 분위기가 왔다갔다함

추천도 [7점/10점]

8. 딕싯

여덟번째 게임은 <딕싯>

몽환적인 카드들을 보고 술래는 자신이 가진 카드 중 하나를 한 문장, 단어, 몸짓 등으로 카드를 표현함.

다른 사람들도 해당하는 카드들을 내고 술래가 낸 카드를 맞히는 게임.

게임도 게임이지만 일러스트들이 하나같이 수려해서

그것 때문에 확장판 사는 사람들도 많다는 사실!

인원수 - 3~6인

장점 - 수려한 일러스트와 간단하고 귀여운 컴포넌트들

단점 - 누가 어떤 드립치느냐에 따라 게임 분위기가 천차만별

추천도 [8점/10점]

9. 맨덤의 던전

아홉번째 게임은 <맨덤의 던전>

주어지는 몬스터들을 던전에 넣을지 아이템과 함께 제거할지 결정,

눈치껏 빠져서 다른 사람을 곤경에 몰아넣거나 자신이 던전에 도전하거나!

눈치게임을 절묘하게 보드게임으로 잘 살려낸 게임!

인원수 - 2~4인

장점 - 매우 작아 휴대하기 좋음, 간단하고 쉽게 즐길 수 있음

단점 - 딱히 없음

추천도 [9점/10점]

10. 쿼리도

열번째 게임은 <쿼리도>

자신의 말을 끝에서 끝으로 이동시키는 매우 간단한 게임이지만,

멘사에서 추천할 게임이라 할 정도로 은근히 머리를 쓰게 만드는 요소는 벽 설치하기.

덕분에 인원수가 많아질수록 인간의 추잡함의 끝을 볼 수 있는 게임^^

인원수 - 2~4인 (3인은 추천하지 않음)

장점 - 인원수에 상관없이 사람의 인성에 따라 게임의 양상이 달라짐

단점 - 자칫하면 친구와 사이가 멀어질 수 있음

추천도 [9점/10점]

11. 한밤의 늑대인간

열한번째 게임은 <한밤의 늑대인간>

일반 마피아 게임에는 마피아들과 시민이 동수가 될때까지 밤이 진행되지만, 이 게임은 말 그대로 밤이 딱 1번임.

즉, 밤이 오기 전에 늑대인간이 누구인지 밝혀야하지만

각종 능력에 따라 내가 내가 아닌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고도 읭?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ㅋㅋㅋ

인원수 - 3~10명 (추천하는 인원수는 6~8인)

장점 - 말 그대로 1번 뿐인 밤이기에 매 진행이 스피디하게 진행됨

단점 - 그냥 엉망진창임. 이건 해봐야 깨달음ㅋㅋㅋ

추천도 [8점/10점]

12. 코드네임

열두번째 게임은 <코드네임>

25개의 단어들을 펼쳐놓고 팀별로 팀장과 팀원을 선별,

팀장은 단어들을 보고 자신의 팀에 해당하는 단어들을 키워드로 묶어 팀원들에게 알려줘야 함.

특히 어린아이들과 즐겨도 재밌고, 잘 아는 사람들끼리 즐겨도 충분히 재미가 있음!

인원수 - 2~8인 (추천하는 인원수는 6인, 8인)

장점 - 아이들과도 즐기기 좋고 은근히 추리도 필요한 게임

단점 - 팀장이 잘 못하면 게임에 흥미를 느끼기 힘듬

추천도 [7점/10점]

13. 티켓 투 라이드

열세번째 게임은 <티켓 투 라이드>

맵에 자신의 열차를 놓아 도시끼리 이어야 하는 게임.

초보자들이 보드게임 입문하는데 아주 좋은 게임으로 손꼽히기도 하고,

일러스트가 그려진 카드와 맵, 컴포넌트들이 이쁘다!

매우 간단해서 누구나 함께 즐기기 좋은 대표적인 게임!

인원수 - 2~5인

장점 - 말그대로 매우 쉽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은 게임

단점 - 자질구레하게 카드나 기차가 많은게 단점이라면 단점

추천도 [8점/10점]

14. 카르카손

열네번째 게임은 <카르카손>

본격 중세시대 부동산 난개발의 현장.jpg

돌아가며 땅 타일을 놓고, 해당 타일별 조건을 만족시켜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

커플들끼리 하든 친한사람끼리 하든 협동은 없고 배신만 난무하는 뒷통수 게임!

땅 타일과 미플(사람 모양 컴포넌트)밖에 없어 구성도 간단한다.

인원수 - 2~5인

장점 - 누구나 간단하고 재밌게 즐길 수 있음

단점 - 안 싸운다고는 장담 못함

추천도 [9점/10점]

15. 텔레스트레이션

열다섯번째 게임은 <텔레스트레이션>

일명 보드게임계의 '캐치마인드'

일단 유명하기도 해서 딱히 쓸 설명도 없다.

선택된 단어를 그림으로 그리고, 다음 사람은 그림을 보고 단어를, 그 다음 사람은 단어를 보고 그림을...

자신의 스케치북이 다시 자신에게 돌아올때까지 반복한다.

무엇보다 원래 점수제도가 있는데, 대부분 점수보다 누가 어떻게 웃겼냐를 보는편ㅋㅋㅋ

인원수 - 4~8명 (추천하는 인원수는 6~8인)

장점 - 사람들의 드립력에 웃느라 정신없음

단점 - 일부러 트롤링 하거나 재미없는 드립치면 똥망

추천도 [8점/10점]

16. 댓츠 라이프

열여섯번째 게임은 <댓츠 라이프>

자신의 말을 이동시키면서 점수 타일을 얻어야 하는데,

해당 타일을 얻는 방법은 해당 타일에서 자신이 가장 마지막으로 떠나야만 얻을 수 있다.

감점 타일은 먹기 싫어 빨리 떠나야 하지만, 득점 타일은 먹고 싶어 존버하다가

결국 다 같이 망하는게 일상인 게임

인원수 - 2~6인

장점 - 아이들에게 인생의 쓴맛을 미리 배우게 할 수 있음

단점 - 타일 준비하는게 쪼매 귀찮음

추천도 [8점/10점]

17. 해저탐험

열일곱번째 게임은 <해저탐험>

먼저 잠수함과 보물들로 길을 만들고 주사위를 굴려 보물을 획득하는 게임.

이 게임의 특이사항은 주사위만큼 이동하되, 보물을 들고 있다면

들고있는 보물만큼 이동수가 감소하고, 그만큼 산소도 줄어듬.

단, 산소는 모든 플레이어가 공유하기에 한 명이 욕심부리면 다 같이 망하기 십상이므로

아기자기한 컴포넌트와는 다르게 협동과 배신이 난무하는 게임.

인원수 - 3~6인

장점 - 휴대하기 좋음, 협동과 배신이 난무해 정신없음

단점 - 친구와의 우정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음

추천도 [7점/10점]

18. 배틀쉽

열어덟번째 게임은 <배틀쉽>

땅 타일을 놓고 자신의 양을 한꺼번에 쌓아놓고, 원하는 방향으로 원하는 만큼 양을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가장 많은 땅을 획득해야하는 땅따먹기 게임.

특히 여러마리 쌓아놓은 내 양이 다른 사람에 의해 막혀버리면

소리없는 아우성이 이런 것이구나 깨달을 수 있음.

인원수 - 2~4인

장점 - 아기자기하고 아이들도 같이 즐기기 좋음

단점 - 물론 그 아이들과 사이가 멀어져도 책임 못 짐

추천도 [7점/10점]

19. 코드 777

열아홉번째 게임은 <코드 777>

다빈치 코드는 자신의 것을 숨기고 다른 사람 것을 맞히는 게임이었다면,

코드 777은 다른 사람 것을 모두 보고 반대로 내 타일을 맞혀야하는 '역 다빈치 코드' 게임.

질문들을 통해 자신의 타일을 정확하게 맞혀야 하기 때문에

다빈치 코드에 비해 추리에 더욱 힘을 실은 느낌의 게임.

인원수 - 2~5인

장점 - 각종 질문을 통해 자신의 숫자를 추리해야하는 의외로 진지한 게임

단점 - 진지하기만 하고 재미를 못 느낄 수도 있음;;

추천도 [8점/10점]

20. 탑 시크릿 스파이

스무번째 게임은 <탑 시크릿 스파이>

7가지 색깔의 말이 있고 그 중 하나는 자신의 말이며 자신만 알고 있음.

주사위를 던져서 이동시키되 자신의 말이 아닌 말도 이동시킬 수 있음.

최대한 자신의 정체를 숨기면서 점수를 획득해야하는 게임!

일부러 한 명만 몰아가서 똥줄타게 만들거나 반대로 똥줄 탈 수도 있는 게임.

인원수 - 3~7인

장점 - 정체를 숨기는 재미, 상대를 골탕 먹이는 재미가 있음

단점 - 그게 나면 기분 상함...ㅎ 심지어 나 안 들키려고 말도 못함...ㅎㅎ

추천도 [8점/10점]

21. 블러프

스물한번째 게임은 <블러프>

각자 컵과 주사위를 가지고 컵 속에서 주사위를 굴려 자신만 확인한다.

선부터 어떤 숫자가 몇개 있을거다 라고 예측을 하면, 다른 사람들은 패스할지 의심할지 선택,

최종적으로 자신만 살아남아야 하는, 말 그대로 '블러핑' 게임!

특히 뒤에서 바람잡이들이 있으면 더더욱 분위기가 살아난다!

인원수 - 2~6인

장점 - 왁자지껄한 파티게임의 느낌과 상대를 속이는 심리게임을 클래식하게 섞은 느낌

단점 - 사람 잘 못 만나면 진짜 시끄러워서 귀 떨어질 지경

추천도 [9점/10점]

22. 핏

스물두번째 게임은 <핏>

서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원들을 교환하며 한가지 자원을 독점하는 게임.

무엇보다 차례 순서가 없이 무작위로 교환이 가능하기에

이곳이 바로 시장통이구나 느끼기 적절한 게임.

인원수 - 3~8인 (추천하는 인원수는 7~8인)

장점 - 시끌벅적

단점 - (매우) 시끌벅적

추천도 [8점/10점]

23. 언락

스물세번째 게임은 <언락>

최근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탈출형 보드게임' 중 하나.

여러가지 방탈출 게임 중 가장 퍼즐적으로 잘 살린 게임으로 알려져 있음.

인원수 - 2~6명

장점 - 집에서 간단하게 즐기는 방탈출 게임

단점 - 1회용 (대신 에피소드는 3개)

추천도 [9점/10점]

24. 와글와글던전

스물네번째 게임은 <와글와글던전>

귀여운 일러스트와 보석들이 인상적이지만, 문제는 게임.

몬스터를 공격하러 다 같이 들어갔지만 같은 공격을 하면 팅기는 특성 때문에

서로 같은 숫자를 내면 무효, 다른 숫자를 내서 몬스터의 HP보다 합이 높아야 한다.

보상은 일부만 받을 수 있고, 작은 숫자를 낸 사람부터 가져가는게 핵심!

협력해야 이기지만, 배신해야 보상을 얻는다!

인원수 - 3~5인

장점 - 아기자기한 일러스트, 그 속에 숨겨진 검은 속내의 게임

단점 - 배신이 판치는 던전의 세계

추천도 [8점/10점]

25. 하나비

스물다섯번째 게임은 <하나비>

보기 드문 장르 '협력 보드게임' 계의 대표작!

가장 완성도 있는 불꽃 축제를 위해 모두의 힘이 필요한데, 정작 자신이 가진 폭죽이 무엇인지를 모른다!

힌트 코인을 사용해 상대방에게 어떤 카드인지 알려주어 오름차순으로 카드를 놓아야 하는 게임이지만,

답답함에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친구들을 보고 있자면 이 새끼들이 진짜 친구인가 싶기도 하다.

인원수 - 2~5인 (추천하는 인원수는 4~5인)

장점 - 협력이라는 키워드로 한데 뭉쳐지기 좋은 게임

단점 - 뭉쳐지는게 아니라 뭉개지는건 한 순간

추천도 [9점/10점]

26. 타임라인

스물여섯번째 게임은 <타임라인>

각 카드들 앞면에는 그림과 설명이, 뒷면에는 년도가 있으며

말 그대로 시간대에 맞게 해당 카드들을 정렬하는 게임.

이게 무슨 재미냐 할 수 있겠지만, 정말 생각지도 못한 것들이 많아서 은근히 꿀잼!

인원수 - 1~8인

장점 - 역사도 배우고 게임도 즐기고

단점 - 자주하다가 외워지면 노잼

추천도 [7점/10점]

27. 아임 더 보스

스물일곱번째 게임은 <아임 더 보스>

주어지는 돈을 서로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협상을 통해 분배하는 게임.

하지만 이 게임이 파티게임으로서 상당히 악랄하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내 친구의 인성의 밑바닥이 궁금하다면 꼭 같이 해보길 권한다.

인원수 - 3~6인 (추천하는 인원수는 5~6인)

장점 - 협상이란 이런 것이다 배울 수 있다.

단점 - 내 친구가 이런 새끼구나 깨달을 수 있다.

추천도 [9점/10점]

28. 펭귄파티

스물여덟번째 게임은 <펭귄파티>

펭귄 카드를 피라미드 형식으로 쌓아가는 게임이지만, 못 쌓은 만큼 벌점을 받음.

의도적으로 상대방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하다보니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아 오해하고 싸움나는 경우도 다반사.

여러 보드게임 하면서 느끼지만 절대 아기자기함에 속지 말자.

인원수 - 2~6인

장점 - 귀여운 펭귄들의 귀여운 파티

단점 - 귀엽기만 하고 실상은 배신의 파티

추천도 [8점/10점]

29. 라스베가스

스물아홉번째 게임은 <라스베가스>

주사위를 굴려 나온 눈과 같은 타일에 주사위를 가장 많이 걸어

해당 타일에 걸려있는 돈을 획득하는 게임이다.

주사위라 운빨요소가 강한 건 사실이지만, 그 어떤 주사위 게임보다도

가장 파티성이 강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게임!

인원수 - 2~5인

장점 - 주사위로 이정도 재미를!?

단점 - 운빨좆망겜

추천도 [8점/10점]

30. 셀레스티아

서른번째 게임은 <셀레스티아>

매 턴마다 돌아가며 선장이 되어 아름다운 섬을 모험하러 가는 이야기로,

주사위를 굴려 나온 위험들을 선장이 해결해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다.

선원들은 해결하지 못할 것 같은 배에서 내려 해당 섬의 보물을 획득할 수 있고, 가장 높은 점수를 내어야 승리!

하지만 역시나 배신과 거짓이 난무하는 게임으로, 선장의 인성에 따라 여럿 기분 망치기는 누워서 떡 먹기.

인원수 - 2~6인

장점 - 아기자기한 스토리와 일러스트와 컴포넌트들

단점 -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아기자기함에 속지 말자.

추천도 [9점/10점]

<애매해서 넣을까말까 고민했던 추가 5개 게임>

31. 코바야카와

서른한번째 게임은 <코바야카와>

카드 15장, 코인 32개로만 이루어진 매우매우 간단한 게임!

특히 더 지니어스 시즌4 7회였던 '시드포커'의 오리지널 게임으로,

1~15 카드 중 가장 높은 숫자를 가진 사람이 이기지만 누가 베팅에 참가하느냐에 따라 순위가 달라지므로

다른 사람과의 심리전 또한 매우매우 중요한 게임.

인원 - 3~7인 (추천하는 인원수는 5~7인)

장점 - 휴대용으로 매우 좋음, 매우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음

단점 - 이기기 위해서 카드 운이 따라야하므로 운 나쁘면 애매하게만 나와서 흥미잃기 쉬움

추천도 [8점/10점]

32. 콘셉트

서른두번째 게임은 <콘셉트>

카드 속 단어를 오로지 그림들로만 설명해야하는 게임.

다소 추상적이기에 어려울 수 있지만 익숙하면 의외로 쉬운데, 설명서의 예를 들자면

'에펠탑'을 설명하고자 하면 '철'과 '건물'로 "핵심 개념"으로 설명하고,

'파란색' '하얀색' '빨간색' '나라' 로 프랑스를 "보조 개념"으로서 설명해 맞히게 하는 게임이야.

다양한 제시어들이 있기 때문에 문제 내는 사람의 의중을 파악하는 재미가 쏠쏠해!

인원수 - 4~12인 (단, 굳이 제한을 두지 않아도 됨)

장점 - 창의력 키우는 맛, 상상력을 동원하는 맛

단점 - 그 맛을 싫어하면...;;

추천도 [8점/10점]

33. 포 세일

서른세번째 게임은 <포 세일>

두 번의 경매를 진행, 부동산 경매 후 점수 경매를 진행한다.

부동산 경매는 높은 숫자의 카드를 갖기 위해, 점수 경매는 높은 점수를 갖기 위해 경매를 진행한다.

워낙 클래식한 경매 게임이기에 게임 자체도 어렵지 않고,

낮은 숫자 카드를 가져갔다고 해도 다른 사람이 무슨 카드를 내느냐, 몇 점짜리가 깔려있느냐에 따라

전략적으로 충분히 높은 점수를 가져갈 수 있음!

인원수 - 3~6인

장점 - 쉽고 빠르게 재밌는 경매를 즐길 수 있음

단점 - 음... 근데 왜인지 모르게 금방 질림

추천도 [6점/10점]

34. 챠오챠오

서른네번째 게임은 <챠오챠오>

8칸 짜리 구름다리를 1~4, 그리고 X 두 개가 그려진 주사위로 건너가는 매우 간단한 게임.

주사위는 자신만 확인하고 진실이든 거짓이든 원하는 만큼 이동할 수 있다.

거짓이 들키면 자신의 말은 떨어지고, 진실이라면 상대방 말이 떨어진다.

가장 먼저 자신의 말 3개를 도착시키면 승리하는 블러핑 게임!

인원수 - 2~4인

장점 - 매우 간단한 블러핑 게임

단점 - 진실만 말하면 개노잼

추천도 [7점/10점]

35. 사건의 재구성

서른다섯번째 게임은 <사건의 재구성>

추리게임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해보길 추천하는 게임!

스마트폰을 이용해 QR 코드를 찍어가며 인물들과 대화하고 증거들을 획득,

주어진 사건들을 재구성하여 해결하는 것이 목표!

단순히 선형 진행 방식이 아니라 흘러가는 시간에 따라 이벤트가 변하기도 해서

난이도가 제법 높기 때문에 상당한 추리력이 필요하고, 우선 순위를 잘 생각해야한다.

인원수 - 1~4인

장점 - 추리게임으로서 꽤나 높은 완성도와 난이도

단점 - 진짜 어려움. QR 코드 찍는게 생각보다 번거로움.

추천도 [9점/10점]

이 외에도 다양한 게임들이 있지만,

앞서 나왔던 보드게임들 혹은 또 다른 보드게임들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부탁해♡